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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TSMC처럼? '제조의 힘'으로 세계를 흔드는 K-뷰티

중소형 브랜드의 부상과 ODM 기업의 역할

아이디어와 브랜드 콘셉트만 있다면,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어주는 구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콜마는 화장품업계의 TSMC로 불릴 정도로 ODM 산업 내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닮은 듯 다른 성장 전략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비슷한 시기에 사업을 시작했지만, 매출과 성장 전략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콜마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매출 2조 원을 돌파하며, 2024년에는 매출 2조 4,521억 원, 영업이익 1,95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44%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맥스

2024년 처음으로 매출 2조 원을 돌파하며, 매출 2조 1,661억 원, 영업이익 1,75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각각 21.9%, 51.6% 성장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차별화

양사의 실적을 보면, 성장의 축이 어디에 있는지가 뚜렷합니다.

 

한국콜마

북미 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2023년 북미 매출은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건설 중인 2 공장이 2025년 3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어서, 향후 북미 매출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스맥스

아시아 중심 전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3년 로레알의 인도네이사 공장 인수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습니다.

결론

K-뷰티의 제2 전성기를 이끄는 힘은 더 이상 대기업만의 몫이 아닙니다.

중소형 브랜드의 기획력과 ODM 기업의 제조 경쟁력이 만나, K-뷰티는 다시금 세계무대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차별화된 전략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화장품 생산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블로거의 생각

K-뷰티의 새로운 물결은 중소형 브랜드와 ODM 기업의 협업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유연한 기획력과 뛰어난 제조 능력이 결합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협업이 지속된다면, K-뷰티는 더욱 밝은 미래를 맞이할 것입니다.